애플 판결 후 삼성의 입장이란 글을 읽어 보았는데 재밌는 내용이 있군요.
삼성 = '혁신' (?) 이거 맞는 말인가요?
전 애플이 '혁신'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의 물건 카피하고,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 카피 관련 요약 자료 : http://konatamoe.com/20165267804 )
이런 표현을 쓰는 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만약 입장을 바꿔서 삼성이 애플이고, 중국기업이 삼성이 었다면 이렇게 쪽팔린 복제를 보고 국민들이나 언론은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군요. 우리 국민들 지적재산권 개념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
당장 IT개발자인 나부터도 정품보다 복제품이 더 많이니... 정말 부끄러운 현실이네요.
한번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시길...
( 출처 : http://samsungtomorrow.com/3136 )
미국 산호세 법정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소송에 대한
배심원들의 평결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내 소통 채널인 '삼성전자 LiVE'를 통해 임직원들과 나눈
회사의 입장을 공유해드립니다.
----------------------- 이하 전문 -----------------------
한국 시각으로 지난 8월25일(토) 미국 산호세 법정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소송에 대한 배심원들의 평결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애플이 주요 고객사임을 감안하여 소송보다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애플이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방어를 위해 맞소송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결 내용은 우리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임직원들은 물론, 우리를 아껴 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판사의 최종 판결이 남았고,
그 이후에도 여러 재판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입니다.
실제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영국, 네덜란드, 독일, 한국 법원은
우리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표준특허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법정에서 '특허'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경쟁사를 누르려고 한 회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성장을 지속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없습니다.
시장과 소비자들은 '소송'이 아닌, '혁신'을 지향하는 회사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믿음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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