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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일요일 아침 일찍 카메라와 가방만 급히 챙겨 현충사로 출발 하였다.
대학시절 한두번 방문하였던 현충사를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다시 방문한건, 딱히 갈곳도 없을뿐더러, 고속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싶어 였을것이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굽이굽이 지나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느낄수 있었다.
천천히 구석구석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날씨도 덮고, 땀도 많이 나고, 이미 와본곳이고 해서 초스피드로 현충사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550D와 EF 50mm f/1.8 II 렌즈, EF-S 18-55mm 1:3.5-5.6 IS 렌즈, EF-S 55-250mm F4-5.6 IS 렌즈 구매 후 처음으로 나온 출사라 제대로 찍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간단히 ^^
집에 와서 컷수를 세어 보니 겨우 43컷 ㅎㅎㅎ 워낙 사진을 많이 찍는 스타일도 아니고 많이 찍었으면 잘나온것만 올리려 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찍은거 전체를 올려 본다. 아무런 편집없이 티스토리가 리사이즈만 알아서 해주는군~~
주차 후 녹음이 싱그러워 한컷 (바보같이 길을 잘못 들어 섯다 ㅋㅋ)
수백미터 가다가 잘못 간걸 깨닳고 돌아오는길에 하늘에 헬기가 떠간다. 급하게 줌렌즈를 장착하고 최대 중으로 2컷 촬영 ^^
드디어 주차장에서 현충사 입구방면으로 가는 오솔길(?)을 찾음
줌렌즈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꽃사진 한컷
고풍스러워 보이는 나무의자!! 앉아있다 가고 싶었지만 그늘이 별로 시원하지는 않았음
우리나라 단청은 언제 보아도 참 곱고 단아하다. 거기에 기와와 처마가 일렬로 가지런히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입장권(500원 ^^)을 구매 하고 입구에서 현충사 본전 방향으로 사진 한컷. 한여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찍기에는 좋았다.
본전쪽으로 직행하지 않고, 오른쪽 연못길로 접어 들어 연못을 건너는 아치형 돌다리가 보인다.
연못에 연잎은 많았지만 연꽃은 하나도 없어서 아쉬었음.
황금잉어(?) ㅎㅎ 크기를 표현하기 어렵겠지만 태어나서 가장큰 잉어를 보았다. 최소 60~70cm는 되어 보였다.
옆에 있던 학생왈 "상어같다! ㅋㅋㅋ"
연못 다리를 지나 걷다보면 안내판이 나오는데 난 이순신장군 옛집으로 향했다. 활터도 가고 싶었지만 더위가 날 말렸다.
가슴이 확 트이는듯한 드넓은 들판~~
충무공께서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집이라고 하는데, 가난한 집은 아니었던것 같다.
난 이런 원근감을 느낄수 있는 사진을 좋아 한다.
옛집에서 나오는 길에 우리나라꽃 무궁화가 보여 한컷.
뜨거운 하늘에 희미하게 비행기가 지나간다. 최대줌으로 해도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은 비행기~~~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현충사가 아담하게 보인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사진...
원래는 본전 옆으로 본전을 외부로 한바퀴돌수 있는 오솔길이 있지만 오늘은 가지 않았다. 다른분들은 시간 되시면 한바퀴 돌아 보시길 ^^
다시 아래쪽을 향해 전경을 찍어 본다. 땀삐질 ^^;
꽃나무의 분홍빛깔이 고와 한아름 사진으로 담아본다.
나무근처를 지나는데 매미소리가 들려 나무를 유심히 처다보니 매미한마리가 열심히 울고 있다.
이 길 이름을 잊어버렸네. 아무튼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길~ 시원하기도 하다!!
울창한 나무 아래서 곧게 자란 나무를 찍어본다.
나무잎 틈새로 새어들어오는 빛과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의자. 차분하게 굽어있는 돌담~
또다른 매미.
보라색을 좋아해서 보라색 꽃도 한컷 ^^
구본전. 내용은 이렇다.
"이 구본전은 1704년 이충무공의 공덕을 길이 받들고저 아산 지방 선비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숙종 32년 (1706년)에 서원 형식의 사당을 세웠다. 그 후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현충사도 없어지게 되었으나 1932년
6월 5일 이충무공유적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주축이 되어 민족성금으로 이
건물을 다시 세우게 되었으며, 1966년 4월 현충사 성역화 계획에 의해 본전이
새로 세워짐에 따라 1968년 9월 9일 지금의 위치에 원형대로 이전된 것이다."
끝으로 현충사 매표소 나오기 직전에 청솔모 한마리가 열심이 먹이를 찾고 있어, 줌렌즈 장착 후 여러컷 촬영.
이상으로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현충사 출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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