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모습(신체,13~18개월)
가장 큰 발달특징은 바로 ‘잘 걷는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가구를 붙잡고 일어서서 발자국을 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아이는 자유롭게 걷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 아이의 걷기는 단순히 신체적 능력발달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열심히 걷는 능력을 통해서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답니다.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신체적 유능감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요
한발자국씩 떼는 수준에서 벗어나 안정된 자세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에는 벽을 잡고 서서 조금 걷다가 엉덩방아를 찧곤 했는데, 마음먹은 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니 얼마나 신이 날까요?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이방, 저방으로 옮겨다니기도 하고, 그 동안 멀리 있어서 만져보지 못했던 것을 만져보러 가기도 하는 등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시기랍니다.
이젠 수동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활발한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게 되고, 스스로 해보려는 자율성과 독립심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두 손과 두발을 사용하여 계단을 올라가길 좋아해요
잘 걷게 된 아이는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해 봅니다. 바로 ’계단 오르기’입니다. 엄마는 계단 오르는 것을 보면, 다칠까봐 불안해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계단 오르기를 즐깁니다. 마치 산을 오르고 정복하듯 큰 기쁨을 느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걸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자신의 두 손과 두 발을 이용해서 층계를 오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겁이 나서 꼼짝도 못합니다. 계단 위에서 엄마를 부르지만, 점차 뒤로 계단을 내려올 수 있게 됩니다. 계단오르기는 조절력을 발달시키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손가락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어요
13개월이 되면 집게손가락으로 두 세개의 물체를 쥘 수 있게 된답니다. 이전에는 손 전체로 물건을 잡았지만, 이젠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15개월이 되면, 블록을 쌓은 후 다시 무너뜨리기를 좋아합니다. 16, 17개월이 되면, 공을 다른 사람에게 굴려줄 수도 있답니다.
아이는 구멍에 물건 넣는 것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작은 물건들은 구멍 속에 계속 집어넣어요. 손가락을 사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는 물건 탐색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출저 : 매일아이'육아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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