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결혼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동건&고소영 결혼현장 [세기의 결혼식 현장] '씩씩한' 신랑-'쾌활한' 신부 파뿌리 될 때까지… 고소영(오른쪽)이 장동건의 왼손에 결혼 반지를 끼우고 있다. 주례를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가운데)이 엄숙히 지켜보고 있다. 경건하고 엄숙한 가운데 행복이 가득했다.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신랑 장동건이 검정색 톰포드 예복을 입고 당당하게 입장했다. 점잖은 발걸음이 아니라 씩씩하게 팔을 휘두르며 거침없이 걸어나왔다. 하객들은 신랑의 발걸음에 큰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신부 고소영이 오스카 드라렌타 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의 인도에 따라 차분히 입장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주례사가 시작됐다. 진지하면서도 위트있는 말솜씨로 결혼식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 전 장관은 "오늘 결혼식은 두.. 더보기